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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시인,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새시집 발간(10/30)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7-12-28 13:13:59, 조회 : 117, 추천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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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 작가마을, 2017. 10.30

저자

* 1987년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1991년 《문학세계》 등단,  시집 / [고호의 해바라기] [꿈꾸는 실크로드]  [내가 거기 서서 끝없이]
*수상집 / [그대 꿈 속 비단 하늘이 열리고] [그 깊은 심연 속으로 나뭇잎은 떨어져 내리고]



책소개

시인은 이미지를 욕망한다. 욕망화된 이미지는 그것으로 아름다움을 대변한다.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은 그래서 늘 타자들의 상처를 지나쳐야 한다. 독백적인 언어는 내밀한 언어이다. 그 언어의 깊이에 빠져든다.



목차

자서

제1부
천년의 이팝나무
눈이 내리네
광안대교를 바라보다
모란의 저녁
칼라하리가 있다
봄비
목련나무 꽃봉오리들
적멸보궁을 돌면서

고요의 신들에게 바치는 헌사
아침
모든 꽃들의 고백이 반짝거리며 부서진다
소지
꽃잎, 지다
햇살
바람 속으로

2부
복지관에서
빈 깡통 하나가
은행나무 밑에 앉아
하늘정원에서
뼈, 빛을 발하다
어떤 소리
노부부는
골목을 위하여
지구별 여행자
새벽에 책을 읽을 때
그날 밤
영혼의 메마른 석류 하나
가문비나무 숲속으로 걸어갔을까
동해남부선
비의 몽상
부추를 베다

3부
그대가 이 세상을 떠나가고
당신의 시집을 베고
밤새도록 비가 두드리는
한 시인이
아름다운 것들 1
아름다운 것들 2
비 오는 저녁
노파
소로우의 눈
모자를 쓰고
이상한 골목
숲속의 나무들
물방울 꽃
꽃댕강 나무
강아지풀
그때처럼 여자들은
비꽃

4부
책들이 일어서다
운동장
그대가
지는 해
미세먼지
고요의 깊이
천개의 바람을 등에 업고 일만 송이 꽃들이 길을 열고 있다
혹독한 추위
나무야
강연회
여름날
마가렛, 마가렛
어떤 날
아무도 없는 곳에
파랑새
튜립나무꽃

해설ㆍ정미숙(문학평론가) / 아름다운 곳에 닿는 갈망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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