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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 보내는 편지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2-03-05 13:15:08, 조회 : 4,346, 추천 : 1425


  존경하는 선배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후배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비가 내리더니 세상은 바야흐로 새봄을 맞을 채비를 차리고 있는 듯합니다. 회원님 모두에게도 올 한해 건강과 행복, 그리고 왕성한 문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부산작가회의 회장이란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지도 3주가량 흘렀습니다. 그 동안 이사진과 각 위원장을 위촉했고 사무국과 ‘작가와 사회’ 편집진도 구성했습니다. 지난 2일엔 첫 이사회를 열어 올해 기본 사업계획안을 의논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느닷없이(?) 맡은 자리라 어떻게 일을 쳐내나 하고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부회장단, 이사진, 그리고 편집진을 훌륭한 분으로 모시고 보니 한시름을 던 느낌입니다.

  회장을 맡으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새로 시작해보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맡고 나서 챙겨보니 여러 여건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함께 일을 할 인적 자원도 생각만큼은 많지 않았고, 이런 저런 재정 문제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바쁜 일들을 미루고 흔쾌하게 함께 일을 하겠다고 수락해 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꺼번에 많은 일을 새로 벌이거나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힘닿는 대로 조금씩 새 모습을 보이도록 애쓰겠습니다.

  우선 작은 변화의 하나로 그 동안 진행돼 왔던 월례 문학토론회의 형식을 ‘문학콘서트’ 형식으로 바꿔볼까 합니다. 초청작가와 발제자의 토론, 그리고 청중과의 몇 가지 질문이 오가는 현재의 형식보다는 소극장을 빌려서 낭독과 퍼포먼스, 행위극, 그리고 자연스런 토크쇼를 도입해 약간의 재미를 더하고 일반 독자와의 거리를 좀 더 가깝게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이런 시도가 성공하려면 여러 점에서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빠듯한 살림이어서 아무래도 여러분들께 ‘재능 기부’를 요청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작가회의를 위해서, 그리고 동료 작가를 위해서 가진 재능을 발휘해 줍시사 하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 주실 것으로 감히 믿어봅니다.

  착수에는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총회 자리에서 제가 말씀 드린 대로 ‘청년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보겠습니다. 토론과 공부를 함께 하고 서로 간에 작품 활동을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자리가 마련되면 작가회의도 힘닿는 대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청년작가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 참여가 선결 조건이겠지요.
더불어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작가회의의 활동과 회원들의 동정을 담은 ‘소식 메일’을 매달 회원들께 보내드릴까 합니다. 회원끼리 일상 속에서 안부를 묻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페이스북에서 ‘부산작가회의’ 동아리를 만드는 작업도 추진해 보겠습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구차한 말씀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일을 해 보려 하니 재정 문제도 쉽지 않습니다. 부산시나 부산문화재단의 지원도 생각만큼 여의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회비 납부가 회원으로서의 일차적 의무의 하나인 만큼 회원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앙청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정성으로 내 주신 회비와 후원은 알뜰하게 쓰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작가회의를 맡은 제가 소임을 다하려면 회원 여러분들의 격려와 질책, 그리고 참여가 절실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충고를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머지않아 화사한 봄이 찾아오겠지요. 회원님 모두도 화사하게 꽃피고 마른 가지에 물이 오르는 새봄의 환희를 누리시기를 다시 기원 드립니다.

        2012년 3월 5일
                         회장 강동수 드림.    


포엠포엠
어려운 직책을 맡으신 강동수회장님께 기대도 크기에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2012-03-09
0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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