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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2회 부산작가상> 선정 공지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2-11-30 11:29:57, 조회 : 4,185, 추천 : 1142

부산작가회의 사무국입니다.

2011년 제12회 부산작가상 수상작이 아래와 같이 결정되어 알려드립니다.

11월에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지난 1년 간 회원들이 발간한 시집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하였습니다. 심사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3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은 12월 6일(목) 저녁 6시30분 부산작가회의 송년의 밤(장소: 연산동 해암뷔페) 때 있습니다.

수상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많은 축하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 -
시 부문: 전다형 시집 <수선집 근처>
소설 부문: 박향 소설집 <즐거운 게임>
심사위원: 구모룡, 최영철(시 부문)
              이복구, 황국명(소설 부문)

<제12회 부산작가상 시 부문 심사평>
올해 부산작가회의 회원들이 제출한 시집들은 매우 풍성하다. 십여 권의 시집이 심사 대상이었다. 심사에 앞서 부산작가회의 소속 시인들의 눈부신 활동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일정한 수준을 지닌 시집들 가운데 한 권을 가려내어야 한다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우선 우리는 부산작가상의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하였다.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시작과정에 대한 격려가 아닐까? 이러한 점에서 최근 다른 문학상을 받아 이미 평가를 받은 회원의 시집을 심의대상으로 삼는 것은 자칫 동어반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리하여 토론 끝에 송유미, 신정민, 전다형의 시집을 최종적인 심의 대상으로 삼았다. 송유미 시인의 시적 깊이와 세련미가 이제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음을 확인하였고 신정민 시인의 열정에 감동하였다. 특히 신정민 시인은 티벳 기행을 시로 남기는 훌륭한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오랜 산고 끝에 발간된 전다형의 시집은 삶에 대한 따뜻하면서 섬세한 시선이 돋보였다. 우리는 삶이 지닌 근원적인 비애를 명랑한 마음으로 감싸는 여성적 배려와 화해의 의미를 높이 샀다. 그리고 진지한 논의 끝에 수상작으로 전다형의 『수선집 근처』로 확정했다. 수상시인과 수상작에 버금가는 성과를 낸 두 시인 그리고 이미 그 수준을 평가받은 시인들께 격려를 보낸다. 아울러 최종심의의 대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자기 세계를 꾸준하게 견지해 온 부산작가회의 소속 여러 시인들의 변함없는 정진을 기대한다.
                                                                                                            
<제12회 부산작가상 소설 부문 심사평>
어쩌면 지금 우리는 망해가는 중일지도 모른다. 신이 죽었다고 말한 철학자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는 뜻에서가 아니라, 아마겟돈 전쟁을 암시한 계시록이나 마야인이 지구의 종말을 예언했다는 뜻에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천박한 모양새나 비루한 마음의 됨됨이로 볼 때 망조가 들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한 시인의 말처럼, 세상이 마지막 거친 숨을 몰아쉴 때, 우리를 구원하거나 우리가 매달릴 최후의 보루는 문학이 아닐까 싶다. 그러므로 망징패조(亡徵敗兆)를 함부로 개탄하기보다 지금 열심히 써야 한다. 일심정념(一心正念)으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나 문학에 대한 뜨거운 몰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2012년 부산작가상 심사는 이런 문학적 열정을 크게 고려하였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고 창작에 매진한 소설가 박향의 진지한 문학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그 뛰어난 성취를 담은 소설집  『즐거운 게임』을 소설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박향은 느닷없는 불운과 고통, 일상에서 겪는 실패와 좌절을 서사적 배경으로 거느린 작가이다. 그 배경 속에서 작가는 일상의 중압을 벗어나려는 인간들의 뜨거운 열망을 담았다. 삶의 위태(危殆)와 소통의 불가능에도 불구하고, 박향의 작중인물들은 서로의 남루한 삶을 향해 깊은 연민을 드러낸다. 환기된 과거의 상처가 고통스럽고 예상된 내일에 삶이 크게 달라질 것도 없지만, 박향 소설의 인물들은 다른 삶을 상상하고 다른 인생을 꿈꾼다. 그러한 꿈이 수직적 초월이 아니라 수평적 탐문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일상의 균열에 대해 직선이 아니라 유연한 곡선형태로 접근한다는 것, 그 결과 일상의 소란과 수군거림을 빼어난 문체에 온전히 담아내었다는 것이 박향의 소설을 수상작으로 결정하게 만든 요인이다. 박향의 소설이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삶을 덥히는 기운이 되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수상을 축하한다.
                                                                                                            
사무국장 박형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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