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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쓰는 갈맷길 아라리 <13> 소설가 최은순 '바람 고개로부터'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2-10-19 16:54:03, 조회 : 2,728, 추천 : 574

- 두 사람은 몸을 지탱하려
- 엉겁결에 서로를 붙들었고
- 체온이 팔을 타고 흘렀다

1. 길을 찾다

사내가 시랑리마을에서 열리는 장터에 들어선 것은 장이 한창 무르익어 가던 때였다. 장돌뱅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가지고 온 물건들을 꺼내 보이며 값을 흥정하고 있었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물건을 사거나 구경하는 아낙들과 아이들로 장터는 시끌벅적했다. 사내는 자리를 잡기 위해 다른 장돌뱅이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목이 좋은 장소는 이미 다른 이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 눈치를 보던 사내는 할 수 없이 곧장 장터 주막으로 향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주막은 일을 마친 사람들이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웃고 떠드는 소리들로 북적였다. 사내는 주막 한쪽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던 김 서방에게 다가갔다. 한 푼이라도 더 얻으려면 좋은 터에 자리를 잡고 물건을 내놓아야 하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 사십 리가 넘는 거리를 걸어 장터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좋은 터는 남아 있지 않았다. 홀로 병석에 누워있는 어미가 마음에 걸려 울며겨자먹기로 사내는 자신이 가지고 온 물건들을 김 서방에게 넘기곤 했다.

―아제요, 닷 냥은 주야지, 석 냥가꼬는 안됩니더.

―먼데서 고생하믄서 갖고 온 걸 봐서 그 정도 값을 처주는거아이가. 안 그라믄 딴 데 가서 알아보든가. 내 아이면 누가 니 물건 통째로 사 갈끼라고. 마 내한테 다 넘기고 니는 빨리 느거 어무이한테 가 봐야 안돼나.

사내의 손에 쥐어지는 돈은 언제나 턱없이 적었다. 어미에게 닳여 먹일 약재를 구하려면 어느 정도 돈이 필요했다.

―근데, 니 그 소문 들었나?

―무신 소문 말입니꺼?

―채장인가 뭔가를 나라에서 발급해준다 하대. 인자는 그걸로 장사를 댕기야 한다고 하드라. 그기 일종의 신분증 같은거지로. 그기 없으면 장터에는 얼씬도 못한다 하드라. 근데 가만 보면 다 세금거둘라고 하는 짓이지 뭐겠노.

내가 해가꼬 온 물건을 내 필요한 걸로 바꾸는 데 무신 놈의 나라 허가가 필요하단 말이고. 사내는 김 서방이 건네는 막걸리도 마다하고 장터를 빠져나왔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잊은 채, 사내는 등태로 말려 올라간 저고리를 추스르고 지게의 밀삐를 고쳐 메고는 곧장 애진봉 골짜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낮게 내려앉은 산기슭의 자드락길은 계속됐다. 사내는 골짜기에 고여 있던 산그늘을 깨우고 흐르는 물소리를 헤치며 걸었다. 달그락거리던 나무그릇과 짚신을 실었던 쪽지게가 이젠 텅 비었음에도 그 무게는 사내의 어깨를 짓눌렀다.

―점슴은 자셨을라나.

사내는 집 한켠에 웅크리고 누워있던 어미를 떠올렸다. 집이라고 해봐야 일정한 넓이로 땅을 파고 가운데 기둥을 하나 세워 볏짚 등을 엮어 올린 움막이었다. 삼십여 년 전, 사내의 어미는 사내를 가진 채 동평현의 외곽인 당리마을로 흘러 들어, 불혹의 늦은 나이에 사내를 낳았다. 혼자서 사내를 낳자마자 정신 줄을 놓은 어미는 감물천 깊은 곳을 찾아 들어가거나, 당리마을 입구의 당산나무 앞에서 굿을 하는 시늉을 하기 일쑤였다. 사내는 평생을 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어미를 돌보고 입에 풀칠 할 끼니를 찾는 일을 했다. 그러나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어미 곁에서 나무그릇을 빚고, 짚신을 엮고, 사십 리 길을 오가는 일은 각다분했다.

좀 더 빠른 지름길을 찾아야 한다. 수년을 오가는 동안 사내는 늘 장터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것에 열중했다. 푸서릿 길과 가풀막진 길을 마다하지 않았고, 나뭇가지 등에 표식을 해 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휘몰아치는 비바람과 혹한 속에서도 두 눈은 굽이굽이 산 속을 헤집었다. 가파른 서덜길, 흩뿌려진 자갈돌에 채인 발부리가 쓰라렸고, 사내의 찌든 땀내가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와 솔나무의 향기를 막아섰다. 해지기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사내의 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2. 길을 걷다

점심공양을 마친 제신 스님은 입선 준비를 했다. 어른 스님들은 물론 행자와 보살들까지도 경전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제신 스님은 허름한 가사를 걸친 후 승립을 쓰고는 대웅전을 나서고 있었던 것이다.

―제신 스님, 오늘도 나가려 하십니까? 주지 스님께서 아시면 또 호통을 치실겁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경전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습니까. 마음의 수양은 곧 몸의 수양이 뒤따라야 하는 법, 주지 스님께서도 이미 내 뜻을 알고 계시니 크게 야단하시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난감해하는 보살을 등 뒤로 하고 제신 스님은 대웅전 앞뜰을 지났다. 대웅전을 오르는 축대에서 절을 찾은 몇몇의 신도들이 합장을 해 왔다. 그 뒤로 나무며 흙 따위를 지게에 진 일꾼들이 대웅전 앞뜰로 드나들고 있었다. 몇 해 전부터 경내에서는 법당을 짓는 공사로 분주했다. 허름한 전각을 증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전각을 짓고 탑을 세우고 불상을 옮겨오는 일들이 계속됐다. 처음엔 그저 인근 마을에 기거하며 겨우 입에 풀칠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입에 들어갈 것을 덜어서 시주하며 기도를 했지만, 날이 갈수록 마을을 관장하는 관리를 비롯해 나라의 녹을 먹는 벼슬아치들까지도 절을 찾았다. 조상들의 묘자리를 비롯해 아들자식을 소원하는 여염집 아낙네에서부터 과거급제를 기원하는 유학생들, 유리한 정계진출로의 가능성을 알아보려는 벼슬아치들. 절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소원하는 바도 점점 물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작은 규모였던 절은 이제는 나라 안에서 제법 유명세를 더하고 있었고 그에 걸맞는 규모로 커지고 있었다. 절로 이어지던 호젓한 오솔길은 드나드는 가마행렬에 의해 점점 넓어지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다 두꺼비 바위 덕분이라고 주지 스님은 말했었다. 절 앞으로 난 길 옆 숲에 있는 두꺼비 바위의 영험함 때문에 절이 번성하는 것이라고.

어느덧 경내에서 울리던 목탁소리는 잦아들었다. 제신 스님은 불웅령으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골짜기 깊숙이 내려앉은 계곡을 따라 내려갔고, 계곡 가장자리의 바위를 타고 골짜기의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기를 반복했다. 걷는 것이 힘이 들수록, 그 길이 오르기 쉽지 않을수록 불웅령 꼭대기를 오르는 시각은 훨씬 단축되는 법이었다. 세상 모든 일이 그와 같은 것이리라. 일이 고되고 힘들수록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열려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암자에 기거하고 절을 찾아와 올리는 기도는 하나같이 자신의 영욕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제신 스님은 생각했다. 일의 완수를 위해,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과정에서의 고통과 괴로움을 등한시 한 채, 오로지 그 일의 결과만을 간절히 바라는 저들의 욕심이 제신 스님은 안타까웠다. 그러나 한편으로, 계율을 지키고 선과 도행과 마음을 닦는 것만이 불자가 해야 할 일일까. 점점 가빠져오는 숨에 귀가 먹먹해지도록 걷고 또 걸어도, 인이 박힌 팔다리가 또다시 가해지는 고통에 아우성치도록 걷고 또 걸어도 지혜는, 세상에 대한 신통력은 어떻게 해서 얻어지는 것일까.

저녁공양 전에는 돌아가야 하는데. 제신 스님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제신 스님은 돌로 층계를 이룬 비탈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올랐다. 내딛는 걸음마다 온몸의 통증이 소리를 질렀고, 점점 서늘해지는 골짜기의 바람을 가로질렀다.

3. 길에서 만나다

비탈진 언덕 끝, 사내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펼쳐진 바람 고개에 올라섰다. 숨을 고르기 위해 서 있던 사내는 갑자기 들려오는 인기척에 놀라며 주위를 살폈다. 산그늘을 해치고 사내 쪽으로 오는 사람이 보였다. 흠칫하며 놀라는 것은 그쪽도 마찬가지였다. 상기된 얼굴과 땀에 흠뻑 젖은 사내와 제신 스님이 고갯길에서 만났다. 제신 스님이 사내에게 합장을 하자, 사내도 어떨결에 합장을 했다.

―산길이 제법 험할낀데요, 우째 이리 스님끼서러 산행을 다니십니꺼?

―산을 오르는 것 역시 불법을 실천하는 것인걸요. 보아하니 장에 다녀오시는 것 같은데 너른 길을 놔두고 왜 산 속에서 나오시나요? 제법 험한 길을 다니시는군요.

―아따, 지는 마, 지름길을 찾는다고 안그랍니꺼. 여그서 저쪽 장에러 갈라믄 거리도 거리지만 시간이 좀 많이 걸려야말이지예.

단지 수행을 위해 험한 산을 오른다는 것은 대체 뭘까. 사내는 먹고 살기 위한 분투가 아닌 오로지 수행을 위해 몸을 혹사시킨다는 것에 대한 반문이, 그것에 대한 울분이 속에서 치밀어 오름을 느꼈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길을 걷는다는 것, 산에 오르는 것을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는 저 미천한 중생을 어떻게 제도해야 할까. 제신 스님은 보일 듯 말 듯한 한숨을 짓는다. 순간 제신 스님의 귓불을 스치는 한 줄기 바람이 일었다.

두 사람을 휘감는 한 줄기 바람. 산등성이를 타고 미끄러지며 제 스스로 힘을 실은 바람이 두 사람의 몸을 흔들어 깨웠다. 휘청대는 몸을 가누기 위해 팔을 뻗는 순간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의 팔을 붙들었다. 바람은 어느덧 잠잠해지고 울부짖던 숲도 잠잠해졌다. 흔들리는 몸을 지탱하기 위해 맞잡았던 서로의 팔을 서서히 풀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팔에서 느껴지던 서로의 체온을, 무엇보다도 서로의 팔에서 느껴지던 단단한 생의 고뇌를 두 사람은 느끼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직감했다. 이름 모를 풀꽃잎들에 생채기 난 살갗을, 단단히 굳어진 근육을, 그 속에 박힌 생의 고단함을 서로가 똑같이 지녔다는 것을. 그제야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저 아래에는 뭐가 있소? 그대가 사는, 그대와 같은 사람들의 마을이 있소?

―그렇지예, 사람들이 있지예. 땡볕을 견디고 찬비 맞아가면서 바람 속을 걸으며 삶의 설움도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지예. 스님이 가는 곳에는 뭐가 있습니꺼?

―글쎄요, 음…. 무엇보다 부처님의 자비가 있지요. 번뇌의 때를 벗고 그것을 감내해야하는 고통도 있지요. 허나 넓고 큰 마음을 닦고, 지혜로서 일체를 비추어 세상을 통찰하는 길은 거기에 없소.

―그거는 어디서 찾습니꺼?

―그것은 사람 사이의 깊은 인연에서 오는 게 아닌가 싶군요. 즉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의 마주침 속에서 얻어지는 지혜가 있으면 세상을 통찰하는 안목이 생기는 거 아니겠소.

두 사람은 바람 고개를 넘어 각자의 길을 행해 걸어갔다. 등굽이 길을 돌아 나오자 골짜기를 누비며 건너온 바람이 사내의 살갗을 파고들었다. 땀을 식혀주는 바람과 새소리와 무수한 풀꽃들이 사내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 속에서 사내는 돌무더기를 발견했다. 삶을 힘겹게 영위해가는 사람들이 소망이 하나하나 새겨진 돌. 가까이 다가가자 넝쿨나무가 돌무더기를 감싸며 자라고 있었다. 사내는 작은 돌 하나를 주워들었다. 그리고 돌무더기 맨 위쪽에 조심스럽게 얹었다. 또 하나의 소망이 다른 돌들과 함께 단단해지길 사내는 속으로 기도했다.

호젓한 오솔길의 끝, 절로 향하는 넓은 길이 제신 스님을 맞이했다. 경내의 목탁소리가 산과 나무와 바람을 갈랐다. 스님은 절 앞의 두꺼비바위에 다가갔다. 콱, 콱, 콱, 하고 이내 산 속에 울려퍼지는 소리. 영험함을 지녔다는, 그래서 절이 날로 비대해지게 만드는 힘을, 그 혈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 가난한 사람들의 소망이 자라나기를 제신 스님은 속으로 기도했다.

■ 약력
● 부산 출생,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로딩하는 남자'로 등단
● 부산 청년문학회 회원, '창작공장' 동인
● 단편소설 '로딩하는 여자', '길에 숨다' 발표

※공동기획: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동서대학교, 부산작가회의,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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